통화량, 반년째 증가 지속…투자대기 자금 유입에 9월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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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주식과 채권 등 수익증권 등에 자금 유입이 지속하면서 통화량이 반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대비 30조3천억원(0.7%) 증가한 4천430조5천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8.5%로, 전달의 8.1%보다 높아졌다.

세부 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이 전월보다 5조7천억원 증가했다. 지난 8월 12조8천억원 늘었던 것보다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증가 추세는 이어졌다.

요구불예금은 9조5천억원 늘어, 지난 8월의 3조7천억원보다 두배 이상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6조8천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및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 10조3천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 8조9천억원, 기타금융기관 1조8천억원, 기타부문 6조9천억원 등 전 주체가 모두 증가했다.




한편 협의통화인 M1은 9월에 1천330조6천억원으로,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4% 늘었다.

9월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전월보다 0.7%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1.0% 늘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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