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장중 1,470원 터치…4월 9일 이후 최고(상보)
  • 일시 : 2025-11-12 12:22:36
  • 달러-원, 장중 1,470원 터치…4월 9일 이후 최고(상보)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름폭을 확대해 장중 1,470원선을 터치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2시13분 현재 전장 대비 6.30원 높은 1,469.60원에 거래됐다.

    이날 1,461.00원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장 초반 1,459.20원에 하단을 확인했다.

    이후 강달러 흐름과 맞물린 엔화 약세에 보합권으로 오른 달러-원은 상승폭을 차츰 넓혔고, 오후 12시1분께 한때 1,470.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원이 1,470원대에 도달한 것은 정규장 기준 지난 4월 9일 고점(1,487.60원) 이후 처음이다.

    앞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한때 154.487엔까지 오르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신임 내각의 경제정책이 재정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달러-엔은 이날도 154엔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달러-원은 이에 동조화된 흐름을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간밤 미국의 노동시장 냉각 우려로 약세를 보였으나 아시아장에서는 강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400억원어치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50대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4엔 오른 154.3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4달러 낮은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15원을, 위안-원 환율은 206.3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23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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