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임금 상승에 기반한 인플레이션 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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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은행(BOJ)이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아닌 임금 인상에 기반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다카이치 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임금 상승에 기반한 물가 상승을 달성하길 강력히 희망한다"며 "BOJ가 2% 물가 상승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약 3% 수준이지만, 주요 원인은 쌀과 식료품 가격 상승"이라며 "이러한 물가 상승은 국민의 생활을 압박하고 경기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정 및 통화 정책과의 조율을 강조해왔으며 이날 발언 또한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진작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닌 비용 상승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BOJ의 금리 인상 속도가 급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강해진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3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5 상승한 154.664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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