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상 "엔화 약세의 부정적 영향, 점점 뚜렷해지고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55엔에 육박하는 가운데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의 부정적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12일(현지시간) 국회에 참석해 "최근 엔화의 일방적이고 급격한 통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엔화 약세의 부정적 측면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지나치게 급격하고, 질서 없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도록 높은 긴장감 속에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타야마 재무상 발언은 달러-엔 환율이 지난 2월 이후 최고수준(엔화 가치 기준 최저 수준)에 도달한 이후 나왔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장중 154.784엔까지 올랐으며 가타야마 재무상 발언 이후 소폭 상승 폭을 축소했으나 큰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오후 3시 3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5% 오른 154.657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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