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대두 구매 주춤…추가 선적 움직임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익명의 트레이더를 인용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은 주춤한 상태"라며 "최근 추가 선적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기대하는 만큼의 (대두를) 수입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달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앞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한 바 있다. 이후 추가적인 구매는 없다는 이야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올해 미국산 대두를 1천200만t 구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다음 3년간은 최소 2천500만t이라고 부연했다.
로보뱅크의 곡물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인 비토르 피스토이아는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남미산 대두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등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몇 달간은 중국의 미국산 수요는 무역 합의와 무관하게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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