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1.5조달러…2020년 이어 역대 2위
  • 일시 : 2025-11-13 03:48:56
  • 올해 美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1.5조달러…2020년 이어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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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연초 이후 발행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물량이 연간 기준으로 역대 2위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12일(현지시간) 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찰스슈왑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올해 들어 발행된 투자등급 회사채는 1조4천990억달러어치에 이르게 됐다.

    이는 작년 한 해 발행된 1조4천960억원어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역대 1위 기록인 2020년 1조7천500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다.

    팬데믹 사태가 터진 2020년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을 펴는 가운데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었다.

    아직 올해 한 해가 끝나진 않았지만 2020년의 기록을 경신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들어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이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 인공지능(AI) 투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산출하는 '미국 회사채지수 옵션 조정 스프레드'는 최신 데이터인 지난 6일 기준으로 82bp로 집계됐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미 국채 대비 스프레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이 지표는 지난 3~4일 약 4개월 만의 최고치인 83bp를 기록한 뒤 소폭 축소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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