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주식 6개월째 순매수…채권은 순유출 전환
은행간시장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427억1천만달러…8억3천만달러↓
https://tv.naver.com/h/88114018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올해 10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의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
국내주식에 대한 순매수는 이어졌으나 채권은 순유출로 전환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 순투자는 22억9천만달러로 지난 9월의 91억2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주식자금은 30억2천만달러 순유입돼 6개월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채권은 7억2억천만달러 순유출로 지난 8월 47억8천만달러 순유입 대비 유출이 대폭 확대했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심리 지속 등으로 6개월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으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유입폭이 둔화"했다면서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단기채권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0월중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27억1천만달러로 전월(435억4천만달러) 에 비해 8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전달보다 확대됐다. 변동폭은 5.6원 변동률은 0.39%로 전달의 3.9원, 0.28% 대비 각각 상승했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달보다 1bp 상승한 13bp였고,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8bp 내린 40bp였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4bp로 전달보다 4bp 높아졌다.
달러-원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등으로 올랐다.
지난 11일 기준 -1.71%로 9월말 대비 16bp 상승했다.
통화스와프 금리(3년)는 국고채금리 상승 및 부채스와프 영향으로 큰 폭 올랐다. 9월말 2.07%에서 11일 2.45%로 38bp 올랐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