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상승분 반납 후 1,460원 중후반서 횡보…0.90원↑
  • 일시 : 2025-11-13 13:56:10
  • [서환] 상승분 반납 후 1,460원 중후반서 횡보…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뒤 1,460원 중후반대에서 횡보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0.90원 오른 1,466.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3.30원 오른 1,469.00원에 출발했다.

    수능시험을 맞은 서울외환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부터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를 따라 레벨을 가파르게 높이며 한때 1,475.40원까지 올랐다.

    다만, 고점 인식 속 달러 매도 물량이 잇따라 출회되면서 달러-원은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1,465.30원까지 저점을 내준 달러-원은 1,460원 중후반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에서 154.9엔에서 상단이 막힌 뒤 오후 장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1,475원대에 고점을 찍고 내려왔다"면서 "전날에는 달러 매수세가 대규모로 붙은 반면, 오늘은 매도세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분위기가 반전된 상황이지만 환율이 크게 꺾여서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당분간은 조정과 함께 슬금슬금 빠지는 장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하원이 정부 재개를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역사상 가장 길었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은 43일 만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주식·채권)투자 자금은 22억9천만달러로, 지난 9월(91억2천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이 중 외국인 주식 자금이 30억2천만달러 순유입됐고, 채권 자금이 7억2천만달러 순유출됐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4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99.52대로 소폭 올랐다.

    코스피는 0.46%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7엔 오른 154.85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7달러 하락한 1.158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3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6.49원에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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