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여전히 너무 높아…고용 일부는 압박"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 약 3%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은행이 주관한 '기회와 포용적 성장 연구소' 리서치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하며 "미국 경제의 일부 부문은 아주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노동시장 부문은 압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런 상반된 신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그는 지난 2016년 총재로 부임했을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당시 여러 기업으로부터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우리 관할 구역의 저소득 지역으로 가면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하는 노동자 집단을 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의 경제학자들에게 이 문제를 이해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우리는 깨달았다. 실업률이나 경제활동 참가율 같은 전국 단위 통계는 그 밑에 숨겨진 복잡함과 다양성을 가려버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 훨씬 더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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