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0.6% 하락 전망…3년째 내리막
국세청 기준시가안 공개…상업용 건물 0.7% 하락 예상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내년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내년 기준시가를 고시하기 전에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준시가안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3천㎡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가격은 올해 9월 1일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고시 물량은 오피스텔 133만호, 상가 116만호 등 249만호로 1년 전보다 3.5% 늘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0.63% 내려가고, 상업용 건물은 0.6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은 3년 연속 하락세다. 상업용 건물은 올해 상승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텔은 서울(1.10%)과 전북(0.8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5.75%), 대구(-3.62%), 충남(-3.48%), 울산(-3.43%), 제주(-3.06%), 세종(-2.96%) 등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상업용 건물의 경우 세종(-4.14%), 울산(-2.97%), 대구(-2.37%), 인천(-1.93%) 순으로 내림 폭이 컸다.
반면, 서울(0.30%)과 대전(0.15%)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국세청 누리집과 홈택스에서 기준시가안을 열람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으면 온라인 또는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 내달 4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국세청은 수용된 의견을 반영한 기준시가에 대해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1일 최종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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