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 "대통령, 미국서 제조않는 제품 관세 없앨 때 됐다고 판단"
바나나, 코코아, 커피 거론
"스위스와 무역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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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가 만들지 않는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제거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몇몇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통령은 9월 초에 '우리가 이런 합의(무역 합의)를 마무리하면서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조치는 그가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바나나와 커피, 코코아와 같은 작은 영역이 있다"면서 "이런 품목은 관세가 필요 없다는 점, 나는 맞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시아에서 너무 싼 제품이 들어와 우리의 제조업을 잠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동시에 일부 품목에서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어 대표는 스위스와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사실상 스위스와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오늘 백악관 웹사이트에 세부 내용을 게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위스는 많은 제조업 활동을 미국으로 보낼 것"이라며 "제약과 금 제련, 철도 장비 등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미국이 자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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