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빅테크' 회사채 발행 대열 합류…강력한 수요에 증액(종합)
  • 일시 : 2025-11-18 04:02:02
  • 아마존도 '빅테크' 회사채 발행 대열 합류…강력한 수요에 증액(종합)

    최장 40년 만기까지 6개 트랜치…'약 120억달러→150억달러'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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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은 3년 만기에서 최장 40년 만기까지 6개 트랜치로 나눠 15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찍기로 했다. 아마존의 회사채 발행은 2022년 11월 82억5천만달러어치 이후 처음이다.

    애초 아마존은 약 120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려 했으나 이를 훨씬 웃도는 약 800억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리자 증액을 택했다.

    20억달러 규모로 발행되는 40년물은 미 국채 대비 85bp 높은 수준에서 수익률이 결정됐다. 최초 가이던스 115bp에서 30bp나 좁혀진 것으로, 이는 수요가 그만큼 강력했다는 방증이다.

    최근 미국 회사채 시장에선 인공지능(AI) 투자금 자금 조달을 위한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의 대규모 발행이 줄을 이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이달 초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달러와 유로로 총 25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지난달 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올해 최대인 3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찍었다. 이보다 앞서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지난 9월 하순 180억달러어치를 발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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