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英 금리인하 전망은 성급한 판단…근원 품목 여전히 끈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인플레이션을 두고 "끈적거림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올랐다. 전달(3.8%) 대비 둔화한 것이다.
그러나 BofA는 이날 보고서에서 근원 CPI의 구성 품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4%를 넘는다며, 헤드라인 CPI가 주는 신호만으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BofA는 "금리 인하는 너무 앞서가는 판단일 수 있다"면서 "예산이 긴축적으로 나오면 잉글랜드 은행(BOE)이 성급하게 움직이도록 만들 수 있는데, 나중에 보면 잘못된 결정이라는 게 드러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26일 예산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뉴욕 오전 7시 52분 현재 1.30594달러로 전장보다 0.08% 상승했다.
BofA는 영국의 물가연동국채 가운데 2039년 만기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매수'를 제안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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