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연준 12월 인하…뉴욕 연은 총재, 파월과 견해 같을 것"
"11월 고용·CPI FOMC 뒤에 나와…금리 인하 막을 일정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음 달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 9월 고용보고서가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인하를 확정 지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아울러 지난주 막판 내달 금리 인하 기대를 대폭 끌어올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제롬)파월 의장과 견해가 일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파월 의장은 "9월 점도표에서 거의 확실히 올해 3번 인하를 적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9~10월 FOMC에서 연속으로 25bp씩 금리를 인하했다. 12월에도 25bp가 인하되면 9월 FOMC 점도표의 연말 전망치 3.625%(중간값 기준)가 실현되게 된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또 FOMC 참가자 19명 중 과반수는 아니더라도 투표권자 12명 중 과반수는 뉴욕 연은 총재와 견해를 같이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다음(11월) 고용보고서는 내달 12월 16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월 18일로 예정돼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12월 10일 금리 인하를 막을 만한 일정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양대 메이저급 경제지표가 FOMC 뒤에 나온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연준이 내달 이후로는 내년 3월과 6월에 후속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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