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도이체 "11월 금리 동결 전망…부동산 과열 해소 아직 일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부동산 과열 우려를 해소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줄리아나 이 도이체방크 아태지역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이 2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최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률이 제한됐으나, 한국은행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진단이다.
이 책임은 "중앙은행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시장은 한국은행이 경제·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폭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책임은 또한 달러-원 환율의 영향도 금리 동결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한은이 내년 초부터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책임은 "원화의 지속적인 약세는 통화 완화 정책 추진에 여전히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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