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환율 수준 타깃팅 하지 않아…변동성 관리가 정부 역할"
https://tv.naver.com/h/89139623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정부는 특정한 환율 수준을 타깃해 정책을 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정 환율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부분보다는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 레벨도 중요하지만, 변동성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이것을 '외환 시장의 안정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4자 협의체를 통해 정부 나름대로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김 국장은 최근 환율 변동성을 대내 요인과 대외 요인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든지 주요국의 재정 리스크 등 국제 금융시장 변동이 하나의 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요인은 수급 여건이다. 1~9월까지 경상수지가 828억달러로 크지만,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급증했다"며 "개인 투자자보다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좀 더 많다"고 부연했다.
또한, "최근 수출업체들의 환전이 예전보다 약해진 상황도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