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외국환중개시장서 FX 스왑 거래 개시…첫 거래 2천만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증권금융은 외국환중개시장을 통한 외환(FX) 스왑 거래를 처음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증권금융은 지난해 7월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에 맞춰 시장 참여를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전산 시스템 개발과 업무 인가 및 등록을 마쳤으며, 주요 거래 상대방과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표준계약서 및 신용보강 부속서류(CSA) 체결도 완료했다.

이날 증권금융이 시장에서 처음 진행한 FX 스왑 거래 규모는 2천만달러다. 거래 상대방은 외국환 은행과 증권사 등이다.

증권금융은 이번 시장 진출을 통해 외화 유동성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자금공급 통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들과의 거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와 운용 실무 역량을 고도화해 외화 부문에서도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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