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오름세로 돌아서 1,470원 상회…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1,470원대에서 레벨을 지속적으로 높여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1,472.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과 외국인의 주식 매수로 전일 대비 6.80원 하락한 1,465.6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영향력은 제한됐다.
오히려 국민연금을 활용한 환율 안정 방안 등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은 점이 부각되면서 달러-원 상방 재료가 됐다.
구 부총리는 "투기적 거래와 일방향 쏠림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변동성 확대 시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 4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뉴프레임워크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기금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안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 현 제도 하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중장기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높아진 레벨에 당국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논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변화 등을 주시할 전망이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777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05엔 상승한 156.40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5달러 상승한 1.1573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793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