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내구재수주 전월비 0.5%↑…8월 대비 둔화(상보)
8월 전월비 수치는 3.0% 증가로 상향 조정
시장 예상치 0.3% 증가는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 내구재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가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으나 직전월 대비로는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3천13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5억달러(0.5%) 늘어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0.3% 증가였다.
다만 9월의 전월비 수치는 8월 수치와 비교하면 대폭 둔화했다. 8월의 전월비 증가율은 3.0%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들어 내구재 수주는 월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내구재 수주를 앞당기거나 미루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방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2천906억4천500만달러로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신규 주문은 2천29억3천900만달러로 같은 기간 0.6% 증가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로 여겨지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非)국방 자본재 수주는 774억8천500만달러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 장비 수주는 1천107억1천400만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특히 비국방(상업용) 항공기 수주는 219억7천800만달러로 집계돼 전달의 233억9천900만달러 대비 6.1% 감소했다.
한편 내구재 출하는 3천77억1천900만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0.1% 증가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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