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나우', 3분기 성장률 연속 하향…한달여만에 '4%'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26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9%로 제시했다.
3분기 추정치는 전일 4.0%로 0.2%포인트 낮춰진 뒤 0.1%포인트 재차 하향됐다. 4.0%를 밑돈 것은 지난달 24일(3.9%)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당시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따른 공식 경제지표 부재로 GDP 나우가 민간 데이터에 의존해 업데이트되던 때다.
3분기 추정치는 이달로 접어들면서 4.0%로 올라선 뒤 지난주 중반부터 지난 24일까지 4.2%를 나타낸 바 있다. 3분기 추정을 시작한 지난 7월 31일(2.3%) 이후 최고치였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앞서 발표된 9월 내구재수주를 반영한 결과,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이 4.4%에서 3.5%로 낮춰졌다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0.3%)를 웃돈 결과로, 전월치는 2.9% 증가에서 3.0% 증가로 상향됐다.
민간 전문가들의 전망을 수집한 '블루칩 컨센서스'의 3분기 성장률은 대체로 1% 후반대에서 3% 중반대 사이에 분포해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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