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SRF 수요, 월말 앞두고 또 뜀박질…SOFR도 오름세
SOFR-IORB 스프레드, 11bp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 수요가 월말을 앞두고 다시 늘어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SRF 입찰에는 140억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오후 입찰에는 수요가 없었다.
하루 전체 기준으로 SRF 수요는 이달 첫 거래일인 3일(220억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34억달러 증가했다.
SRF 수요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는 아예 없거나 몇백만달러 수준에 그쳤다. 미 정부 후원기관(GSE)의 자금이 머니마켓에서 빠져나가는 한편으로 월말이 다가오자 유동성 압박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머니마켓의 벤치마크 금리 중 하나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연은의 별도 발표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인 25일 기준 SOFR은 4.01%로 전일대비 5b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3.91%까지 낮아진 뒤로는 10bp 뛰어올랐다.
SOFR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의 실질적 상단 역할을 하는 지급준비금리(IORB, 현행 3.90%)를 지난달 14일부터 계속 웃돌고 있다. SOFR-IORB 스프레드는 11bp로 확대됐다. 지난 3일(23bp) 이후 최고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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