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국채 혼조 속 하락…3년물 2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27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틱 내린 105.84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13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50계약 및 6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14.50에 마감됐다. 유일하게 거래에 참여한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가 각각 3계약으로 균형을 이뤘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66계약에서 192계약으로 늘었다. 전 거래일 7계약에 그쳤던 10년물 거래량은 3계약으로 더 줄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23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0.40bp, 30년물 금리는 0.90bp 각각 낮아졌다. 2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했다.
재정 우려를 덜었다는 안도감에 영국 국채(길트) 장기물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미 국채시장에까지 파장을 미쳤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은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전주 수정치(22만→22만2천건) 대비 6천건 감소하면서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22만5천건)도 하회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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