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9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과 당국 개입을 경계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뉴욕증시가 구글 인공지능(AI)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위험선호가 회복된 점도 달러화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1,470원대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도 유지되는 양상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68.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5.60원)보다 5.65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5.00~1,47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달러인덱스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원 환율은 금통위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금리 동결을 일단 예상하고 있지만 기자회견이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1,467.00~1,477.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와 역외 거래를 고려해 1,470원선 부근에서 개장할 것으로 본다. 연준 금리인하 기대와 영국 파운드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에서 한국은행 외환시장 관련 발언을 주시하며 환율이 등락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465.00~1,475.00원
◇ C은행 딜러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1,460원대 후반 중심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연준 12월 금리인하 기대에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에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어제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하자 수출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점을 고려하면 오늘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달러 실수요가 하방 경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465.00~1,473.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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