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톡톡] 빌 게이츠가 추천한 올 연말 읽을만한 책은
  • 일시 : 2025-11-27 13:33:00
  • [월가 톡톡] 빌 게이츠가 추천한 올 연말 읽을만한 책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억만장자이자 독서광인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창업자 빌 게이츠가 연말연시를 맞아 연휴에 읽기 좋은 책 5권을 소개했다.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연말 연휴의 한적한 날들은 좋은 책과 함께 앉아 있기 좋다"며 자신이 즐겨 읽은 책을 소개했다.

    그가 추천한 책은 수족관에서 야간근무 하는 과부와 문어의 우정을 다룬 셸비 반 펠트의 '놀랍도록 똑똑한 생물들'과 기후 위기를 다룬 한나 리치의 '공기를 맑게 하다'가 있다.

    게이츠는 놀랍도록 똑똑한 생물들을 읽고 "일을 그만둔 후 하루를 채우는 어려움과 지역사회가 노인이 삶의 목적을 찾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공기를 맑게 하다의 저자 한나 리치는 게이츠가 오랫동안 "놀랍도록 낙관적"이라고 칭찬한 기후 변화 분석가다. 그는 지난 9월 영국에서 출간된 이 책에 대해 "기후 문제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한 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책은 내년 3월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게이츠는 오랜 친구인 미디어 거물 베리 딜러의 회고록 '누가 알았겠는가'를 추천하면서는 "딜러와 그의 경력, 그리고 그가 변화시킨 산업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가 쓴 인간 행동과 소통을 연구한 '모두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 때'와 미국이 주택과 과학적 혁신 분야에서 발전이 더딘 이유를 분석한 '풍요'도 추천 도서로 꼽았다. (김지연 기자)



    ◇美 미혼 성인 33% "경제 문제로 이성 관계 주저"

    미국 미혼 성인 가운데 적지 않은 숫자가 경제 문제로 진지한 이성 관계를 맺는 것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팅뉴스닷컴과 인디애나대 킨지 연구소가 공동으로 미국 미혼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는 경제 상황으로 진지한 이성 관계를 맺는 것을 주저한다고 답했다.

    특히 Z세대의 50%, 밀레니얼 세대의 37%가 각각 동일하게 응답했다.

    이들은 주로 물가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같은 설문에서 응답자의 43.5%는 인플레이션으로 데이트 횟수가 줄었다고 말했고, 전반적으로 데이트 비용을 줄였다는 응답률도 37.2%에 달했다.

    응답자의 35%는 연인과 데이트에서 식사 대신 커피나 음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재정적인 부담으로 동거나 결혼을 서두르는 경향도 발견됐다.

    전체 응답자의 24%가 경제 문제 때문에 동거를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특히 Z세대의 38%가 이같이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동거를 원하거나 결혼을 서두르려는 성향이 강했다. (권용욱 기자)



    ◇버진갤럭틱 CEO 아내 조안 사망…"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버팀목"

    억만장자 사업가로 알려진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의 아내 조안 템플먼이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브랜슨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전하며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그녀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나의 버팀목, 나의 길잡이, 나의 전부였다"라며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이 바랄 수 있는 가장 멋진 엄마이자 할머니였다"라고 회고했다.

    조안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브랜슨과 조안은 1976년 처음 만났으며, 브랜슨은 2015년 블로그 글에서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런던 웨스트본 그로브의 잡화점에서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며 "금발머리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스코틀랜드 미녀였던 조안은 내가 만난 그 어떤 여성과도 달랐다"고 말했다.

    조안은 브랜슨의 삶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존재로서 자주 언급됐으며 올해 7월 80번째 생일을 맞아 브랜슨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나의 멋지고 멋진 아내"에게 생일 축하를 전한 바 있다. (윤시윤 기자)



    ◇中 유비테크 인간형 로봇, 중국-베트남 국경에 배치

    중국 최대 로봇 제조업체 중 하나인 유비테크(UBTech)의 로봇이 중국과 베트남 국경 검문소에 배치된다.

    26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유비테크는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광시 좡족 자치구 남부 해안 도시인 팡청강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센터와 2억6천400만위안(3천7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7월에 출시된 산업용 워커 S2 모델이 포함되는데, 이 모델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인간형 로봇으로 알려졌다.

    인간형 로봇은 국경에 배치돼 여행자 안내와 인력 흐름 관리, 순찰, 물류 운영 및 상업 서비스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 로봇들은 철강, 구리, 알루미늄 제조 현장에서 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유비테크는 연말까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500대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생산량을 10배로 늘려 2027년까지 1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업 고객 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에서도 로봇을 일상 업무에 도입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홍경표 기자)



      ◇中 '웰니스' 바람…"미용시술에 남성도 기꺼이 지출"

    시스람메디칼(HKS:1696)의 리올 다얀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남성을 포함한 중국 젊은 소비자들이 '웰니스 트리트먼트'를 위해 미용 의료 시술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웰니스 트리트먼트는 웰빙은 물론 신체적·정서적·정신적 건강까지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술과 관리를 의미한다.

    다얀 CEO는 "흉터 제거 같은 고급 시술용 레이저 장비는 12만 달러 이상이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이런 고급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구매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젊은이들은 자신을 관리하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미용 클리닉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초 홍콩에서 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지 미용 클리닉에 배포했고, 중국 본토 출시는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아시아는 북미에 비해 의료 미용 시술 이용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더 크다는 평가다.

    다얀 CEO는 "젊은 세대가 에너지 기반 미용 시술을 받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중국 본토와 홍콩의 젊은 세대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시아 수요는 매우 높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시스람메디칼 전체 매출 1억6천550만 달러(약 2천426억 원)의 약 40%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은 모두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이민재 기자)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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