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美 연휴에 변동성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 다만 간밤 미국이 휴장했고 다음 거래에서 금융시장이 문을 일찍 닫는 만큼 움직임은 제한됐다.
2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5% 내려간 156.232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증시 개장 시간 직후 상승해 한때 전일보다 0.17% 오른 156.575엔을 터치했다.
대규모 국채 발행을 수반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려는 일본 정부의 재정 정책과 중장기적인 재정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엔화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재무성은 전날 개최한 국채시장 투자자 간담회 및 국채 시장 특별 참가자(PD) 회의에서 내년도 국채 발행 계획과 관련해 단·중기물을 포함한 중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증액하는 방침을 제시했다. 2026년도부터는 계획을 반기마다 재검토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후 일본 수입기업 등 실수요의 엔화 매도세가 일단락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 조금 지나 하락 전환했다. 다만 낙폭은 보합 수준으로 크지 않았다.
미국 주식과 채권시장이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다음날(블랙프라이데이)을 맞아 조기 폐장하는 만큼 환율 포지션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12% 내린 181.0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5% 하락한 1.15886달러를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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