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상승…韓인하 사이클 종료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9.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0.20원 오른 -12.00원, 3개월물은 보합인 -6.60원이었다.
반면, 1개월물은 시초가(-2.35원)보다 0.10원 하락한 -2.45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남아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은 사실상 종료 시점에 도달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 스탠스를 확인하면서 한국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FX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며 "6개월, 1년물은 계속 비드가 강하게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금리 인하가 남아있고, 한국은 금리 동결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말 외화지준일을 지나면서 달러 수요가 많았던 부분이 되돌려져 올라간 점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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