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SRF 수요, 월말 맞아 급증…1개월來 최고
전날보다 104억달러 늘어…SOFR-IORB 스프레드, 15bp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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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 수요가 월말을 맞아 크게 늘었다.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2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SRF 입찰에는 244억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오후 입찰에는 수요가 없었다.
하루 전체 기준으로 SRF 수요는 지난달 31일(503억5천만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대비 104억달러 증가했다. 전날 뉴욕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월말에는 자금 수요가 몰릴 뿐 아니라 은행들이 규제 요건 충족을 위해 대차대조표를 줄임에 따라 유동성 압박이 일시적으로 심화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머니마켓의 벤치마크 금리 중 하나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 연은의 별도 발표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인 26일 기준 SOFR은 4.05%로 전일대비 4b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3.91%까지 낮아진 뒤로는 14bp 뛰어올랐다.
SOFR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의 실질적 상단 역할을 하는 지급준비금리(IORB, 현행 3.90%)를 지난달 14일부터 계속 웃돌고 있다. SOFR-IORB 스프레드는 15bp로 확대됐다. 지난 3일(23bp) 이후 최고치다.
SFR은 해당 영업일보다 하루 늦게 발표된다. SRF 이용이 이날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SOFR도 더 높아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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