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당국, OBR 조사…미공개 정보 활용 가능성"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금융감독 기관인 금융감독청(FCA)이 예산책임청(OBR) 직원을 상대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익을 취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FCA가 예산 전망이 조기에 공개된 사건에서 잠재적인 시장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OBR은 지난 26일 레이철 리브스 재무부 장관이 예산 연설을 하기 전에 197페이지에 달하는 예산 전망 자료를 실수로 공개한 바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물을 내렸지만, 시장에는 이미 퍼졌고 영국 국채(길트) 금리는 급락했다.
FCA는 이 과정에서 OBR 직원이 부당이익을 취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OBR도 내부 조사에 돌입했다. OBR은 내달 1일까지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처드 휴스 OBR 의장은 "개인적으로 참담함을 느꼈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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