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사흘째↓…캐나다달러, 加 '깜짝 성장'에 강세
  • 일시 : 2025-11-29 06:14:20
  • [뉴욕환시] 달러 사흘째↓…캐나다달러, 加 '깜짝 성장'에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캐나다달러 강세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에 약세 압력을 줬다.

    캐나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캐나다달러는 비교적 크게 올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14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6.450엔보다 0.301엔(0.192%)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외환 및 신흥시장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로드는 "달러-엔이 이 정도 수준에 있고, 정부가 발표한 재정 패키지가 있는 만큼 12월 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09달러로 전장보다 0.00069달러(0.060%) 높아졌다.

    독일 연방통계청(FSO)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2.4% 상승을 하회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우리가 지난 회의들에서 결정한 금리는 올바르게 설정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인플레이션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에 두게 됐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455로 전장보다 0.140포인트(0.141%)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속 캐나나달러 강세와 맞물려 악세 압력을 받았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2분께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6.9%로 반영했다. 전장(83.4%) 대비 3.5%포인트 올랐다.

    스코샤 은행의 외환 전략가인 에릭 테오레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후 나온 일련의 지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이 느껴진다"면서 "데이터가 전체적으로 확실히 인하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칼 사모타 코페이 최고 시장 전략가는 "유동성이 여전히 얇다"면서 "대부분 참여자가 어제 추수감사절 휴일 전에 이미 월말 거래를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973캐나다달러로 전장 대비 0.0069캐나다달러(0.491%) 내려갔다. 지난 19일 이후 처음으로 1.40캐나다달러 선 밑으로 내려섰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2.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0.5%)를 크게 웃돈 결과다. 2분기(-1.8%)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TD증권은 "강한 GDP 보고서가 캐나다달러를 끌어올렸다"면서 "시장이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최종금리 기대치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424달러로 전장보다 0.00064달러(0.048%)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704위안으로 0.0008위안(0.011%)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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