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원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일요일(11월 30일)에 기재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하고, 외환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일지도 관건이다. 이날은 일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28일 밤 1,464.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0.60원)보다 3.40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0.00~1,47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정부에서 외환수급 안정화 관련 여러 수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지난주 금요일에 숏커버 등으로 올랐던 부분이 되돌림을 보일 수 있다. 환율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단에서는 달러 저가 매수세로 하방 지지가 나타날 수 있어 상하단 둘다 막힐 것으로 본다. BOJ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엔화가 크게 변동하면 달러-원도 같이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1,462.00~1,471.00원
◇ B은행 딜러
주말 동안의 달러 약세와 역외 거래를 고려해 1,460원대 개장이 예상된다.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고,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기대에 엔화는 강세 전환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롱심리가 남아있어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1,460.00~1,470.00원
◇ C은행 딜러
위험 선호 회복으로 역내외 고점 매도가 유입되면서 하락할 수 있다.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전망에 엔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저가 매수에 막혀 1,46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460.00~1,470.00원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