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하락세 유지 속 1,460원 후반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으로 접어들면서 하락 폭을 소폭 확대한 가운데 1,460원선 후반에서 움직였다.
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1.90원 내린 1,468.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거래일보다 0.70원 하락한 1,469.9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오후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 저점 결제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장중 한때 1,471.7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상승 압력은 제한됐다.
런던장으로 접어든 후에는 네고물량 부담이 줄면서 달러화 레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상단이 막힌다는 인식에 달러화는 1,469원대에 머물렀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주요 수급 주체인 국민연금, 수출기업, 증권사 등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올해말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의 연간 650억달러 한도 외환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고, 증권사와 수출기업의 환전도 점검하는 양상이다.
엔화 강세 기대에 따른 하락 압력은 다소 완화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금리인상을 열어두는 발언 이후 달러-엔 환율이 156엔대에서 155.30엔까지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주춤해졌다.
이날은 미국 1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달러 인덱스는 99.33대에서 머물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80엔 하락한 155.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16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682위안으로 내렸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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