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도 암시' 스트래티지, 오히려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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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비트코인 매입이 주력 사업인 스트래티지(NAS:MSTR)가 1천170만달러 규모로 비트코인 13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서 주말 간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한 바 있다.
스트래티지는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비트코인 130개 개당 약 8만9천960달러, 총 1천170만달러 규모로 매입했다"며 "11월 30일 기준으로 보유 비트코인은 65만개가 됐다"고 밝혔다.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483억8천만달러, 평균 매입 단가는 7만4천436달러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는 시장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일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우리가 그린닷(green dot)을 추가하기 시작하면 어떨까"라는 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린닷은 시장에서 매도 신호로 해석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일러는 지난 1년간 거의 일요일마다 '오렌지닷(orange dot)'이 찍힌 차트를 올리며 그다음 날에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알렸기 때문이다. 오렌지닷은 매입 시점을 점으로 찍은 것이다.
다만 스트래티지가 이날 오히려 추가 매입을 발표했음에도 비트코인 투심은 개선되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의 거래소별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 현재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전장 대비 4.8% 하락한 8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발표 전과 차이가 없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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