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매파' 위원 "금리 인하 지지하려면 노동시장 더 약해져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메건 그린 통화정책위원은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더 약해져야 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그린 위원은 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노동시장이 더 악화하는 것을 볼 필요가 있으며, 그것은 실업률 데이터뿐 아니라 고용 데이터에서도 나타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 전망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나빠지게 되면, 그때도 내 견해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 위원은 간발의 차이로 정책금리가 4.00%로 동결된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동결 진영에 섰다. 지난달 회의에서 9명의 통화정책위원 가운데 5명은 금리 동결을, 나머지 4명은 25bp 인하를 지지했다.
그는 가장 최근 금리 인하가 결정된 지난 8월 회의에서는 동결을 지지했다. 당시에는 11월과 반대로 9명 중 5명은 25bp 인하에 찬성했고, 4명은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BOE의 올해 마지막 회의는 오는 18일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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