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역투자 지표, 美 증시 낙관 가리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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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내부 '역투자 지표'가 현재 미국 증시에 대해 매수보다 매도에 더 가까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이는 월가가 낙관에 더 가깝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BofA의 빅토리아 롤로프와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가 이끄는 팀은 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우리의 내부 지표인 '셀 사이드 인디케이터(SSI)'는 기존 55.7%에서 11월에 55.9%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며 "여전히 중립구간에 있지만 역투자 관점에서 '매수'보단 '매도' 신호에 더 가까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BofA는 "SSI는 신뢰할 만한 역투자 지표"라며 "다시 말해, 월스트리트가 극도로 비관적일 때는 강세 신호를 반대로 월가가 과도하게 낙관적일 때는 약세 신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SSI가 현재 매도 신호에 더 가깝다는 것은 월가가 낙관으로 더 기울어 있다는 뜻이다.
전략가들은 "지금이 2000년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수익률은 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6년 S&P500 지수의 목표치는 7,100으로 약 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략가들은 "SSI는 현재 강세 쪽에 더 가깝지만 현재 레벨인 56%는 과거에 기록한 시장 정점(통상 59% 이상)보다 여전히 낮다"며 "주식 투자심리는 극단적 낙관 국면에 있지 않고 기술주의 아웃퍼폼은 실적 성장으로 뒷받침되고 있어 2000년을 특징짓던 닷컴 버블은 현재 시장에선 나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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