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거래 급증 속 BOJ 금리인상 신호에 하락…3년물 4틱↓
  • 일시 : 2025-12-02 06:36:57
  • 국채선물, 거래 급증 속 BOJ 금리인상 신호에 하락…3년물 4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신호 여파에 하락했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거치면서 '제로'로 줄었던 거래량은 크게 살아났다.

    2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내린 105.3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86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623계약 및 23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12.86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7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39계약 및 8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과 10년물 거래량은 각각 1천176계약 및 145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국 추수감사절 영향을 받았던 직전 야간 거래에서 3년물과 10년물은 거래가 전혀 없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35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7.00bp, 30년물 금리는 7.50bp 각각 높아졌다. 2년물 금리는 2.20bp 상승했다.

    BOJ의 금리 인상 신호로 일본 국채(JGB) 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쏟아졌다. 미국 회사채 발행 물량이 몰린 것도 약세 재료로 일조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전날 아시아 거래에서 전해진 나고야 연설에서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상의 "장단점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조정은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 이후 이달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해졌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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