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커스터디 매도에 낙폭 확대…2.60원↓
  • 일시 : 2025-12-02 13:49:28
  • [서환] 커스터디 매도에 낙폭 확대…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2분 현재 전장대비 2.60원 내린 1,46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1.10원 오른 1,471.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이 전날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으로 상승하면서 달러-원도 한때 1,473.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고점 인식 속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은 오름폭을 차츰 줄였다.

    장중 코스피가 4,000선에 가까워지고,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순매수세를 확대하자 환율은 커스터디 달러 매도에 따른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하락 전환한 뒤 오후 장에서 1,466.3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좋아서, 환율도 장 초반 상승을 시도했으나 반락하는 흐름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장에서 반대로 되돌림을 크게 보일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와 관련해 "안전장치를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이행 조치와 관련, "특별법안 발의로 자동차·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된다"며 "내일쯤 미국에서 연방관보에 게재하면 11월 1일자로 효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견해에 대해 정부와 일본은행(BOJ) 간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2만8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99.39대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1엔 오른 155.6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3달러 내린 1.161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7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4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84%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1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709위안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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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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