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계에 알릴 'K-술' 12개 선정…"주류 무역적자 해소 기여"
  • 일시 : 2025-12-02 17:00:02
  • 국세청, 세계에 알릴 'K-술' 12개 선정…"주류 무역적자 해소 기여"



    (서울=연합뉴스) 임광현 국세청장이 1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2025 K-술 어워드' 최종 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4 [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국세청은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K-술 어워드'를 열어 우수 주류로 선정된 12개 제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술의 수출을 지원해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1조원이 넘는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개 부문별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75개 기업이 366개 제품을 출품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와 해외시장 트렌드, 독창성·정체성을 반영한 서류 심사 등 1·2차 심사를 거쳐 총 12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국민심사단 40명을 비롯해 주류 전문가, 대기업 수출 실무자, 인플루언서 등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심사했다.

    우수 주류로 선정된 제품은 ▲도한청명주 ▲산사춘 ▲조선약주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복분자음 ▲사화유자 ▲경복궁소주 ▲내외39 ▲사락골드 ▲김포2025 ▲보쉐700 ▲차이나타운 등이다.

    이들 주류에는 국세청 인증 마크를 부착해 대형 유통사의 해외 현지 매장에 진열·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박람회의 '대한민국 K-술관'에 우선 전시돼 수출 판로를 개척할 기회도 얻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며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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