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60원대 후반 유지…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60원 후반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46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50원 내린 1,468.4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오후 장에서 코스피가 1.9%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천억원어치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달러-원은 커스터디 달러 매도에 따른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런던장 시간대에 들어선 이후 달러인덱스가 보합권에서 횡보하면서 달러-원의 움직임도 제한됐다.

이와 달리 달러-엔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에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엔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분쟁과 관련,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안정되려면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에 대한 대만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일본 관광, 일본 제품 구매 독려 등) 부드러운 접근법을 통해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밤에는 이날 밤에는 미셸 보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국의 12월 RCM/TIPP 경기 낙관지수도 공개된다.

달러 인덱스는 99.42대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68엔 상승한 155.80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9달러 오른 1.1611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662위안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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