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알파벳, 올해 S&P500 상승분 중 3분의 1 담당
  • 일시 : 2025-12-02 23:34:27
  • 엔비디아·알파벳, 올해 S&P500 상승분 중 3분의 1 담당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올해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상승분 중 3분의 1은 단 두 종목, 엔비디아(NAS:NVDA)와 알파벳(NAS:GOOGL)이 담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데이터트렉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창업자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엔비디아의 연초 대비 상승분이 올해 S&P500 지수의 상승분 중 약 34%를 차지했다"며 "알파벳은 단독으로 전체 상승분의 20%나 기여해 가장 큰 기여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빅테크 전체로 범위를 늘리면 이들은 올해 S&P500 지수의 상승률 16.4% 중 무려 49%를 차지했다고 콜라스는 말했다. S&P500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기 때문에 대형 기업이 지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이다.

    콜라스는 "이 같은 수치는 시장이 점점 더 소수 대형 기업에 기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엔비디아는 11월에 S&P500 지수가 저조한 성과를 낸 주요인이었다며 "11월에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S&P500 지수는 실제 상승률이 0.1%가 아니라 0.4% 상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11월 S&P500 지수를 그나마 강보합으로 막은 것은 알파벳이었다.

    콜라스는 "알파벳은 11월에 S&P500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며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다시 높아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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