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서 보합권 횡보…1,469.40원 마감
  • 일시 : 2025-12-03 03:49:28
  • 달러-원, 야간 거래서 보합권 횡보…1,469.40원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소폭 좁혔으나 보합권에서 전반적으로 횡보했다.

    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50원 하락한 1,469.4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68.40원 대비로는 1.00원 상승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족했던 만큼 뉴욕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달러인덱스도 0.2% 범위 안에서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주요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발언이 나오지 않은 데다 증시와 채권시장도 대체로 쉬어가는 분위기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초쯤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하겠다고 알린 점도 시장의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시장에선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며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던 터였다. 하지만 트럼프의 발표로 차기 의장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했다.

    오전 3시 22분께 달러-엔 환율은 155.9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10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669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75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3.20원, 저점은 1,466.30원이었다. 변동폭은 6.90원에 그쳤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0억300만달러로 집계됐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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