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통화완화 관측 속 하락
  • 일시 : 2025-12-03 13:53:11
  • [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통화완화 관측 속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달러-엔 환율은 미국 중앙은행이 앞으로 통화완화 기조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 속에 하락(엔화 강세)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9% 내린 155.696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내린 뒤 줄곧 하락 구간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도 금리 인하를 지속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엔화 매수·달러화 매도 베팅이 나왔다.

    뉴욕시간대에서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싯 위원장을 "잠재적 연준 의장"으로 부르면서 마음이 기울었음을 내비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90%에 육박했다.

    달러-엔 환율이 내렸지만 하단이 지지되면서 변동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관측이 높아졌지만,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이후의 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아 엔화가 일부 매도 압력을 받았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올라간 181.1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15% 높아진 1.1641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0.12% 하락한 99.209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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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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