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 예상 웃돈 3분기 호실적에 주가 10%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맞춤형 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테크놀로지(NAS:MRVL)가 예상치를 웃돈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10% 급등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마벨의 주가는 전장 대비 10.45% 뛴 102.6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실적 발표 직후 마벨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월가에서 강세 전망이 일부 이어지자 이날 들어 급등 흐름으로 돌아섰다.
마벨은 3분기에 매출이 20억8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6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20억7천만달러, EPS는 0.73달러였다. 두 수치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회에선 마벨은 내년 데이터 센터 매출이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은 22억달러로 예상했는데 이 또한 LSEG가 집계한 전망치 21억8천만달러를 상회한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향후 마벨 전망을 두고 강세와 중립으로 양분되고 있지만 일부 투자은행은 마벨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마벨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면서도 목표 주가를 기존 8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마벨의 주가와 비교하면 목표가가 10% 낮은 수준이다.
웰스파고는 마벨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90달러로 잡았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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