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아주 좁혀놔"
  • 일시 : 2025-12-04 01:52:49
  • 美상무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아주 좁혀놔"

    "패니매·프레디맥 내년 1분기 상장 가능성 커"

    "상호관세 대법원서 5대 4 또는 6대 3으로 승소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보군을 거의 다 추렸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인선에서 조언 요청을 받았는가'라고 묻자 "대통령은 좋은 후보군을 가지고 있으며, 정말, 정말, 작게 좁혔다(He's narrowed that down, really, really small)"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리고 나는 그 변화가 기대된다. 파월(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치적"이라며 "금리는 더 낮아야 한다. 그러면 미국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누구를 추천했는지를 묻자 "그건 나와 대통령만 아는 이야기"라며 답변을 피했다.

    러트닉 장관은 민간 고용이 악화한 것을 두고 "관세 때문이 아니다. 민주당의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이 있었다"면서 "미국 정부와 거래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대금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아니까 프로젝트를 늦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1만명)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그는 "민주당의 셧다운이 수치를 약화시킨 것"이라며 "내년에는 건설 일자리로 숫자가 환상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오는 엄청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말할 때처럼, 나는 내년에 국내총생산(GDP)이 훌륭해질 것이라고 본다. 4% 이상으로"라고 전망했다.

    러트닉 장관은 대법원이 상호관세에 대해 합법이라고 판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나는 (심리 당시) 법정에 있었고, 전부 들었다"면서 "5대 4나 6대 3으로 이길 것"이라며 "대통령은 수입 규제 권한이 있다. 그 도구가 관세이며, 완전히 합법적"이라고 평가했다.

    러트닉 장관은 대만과 무역 협상 관련해서는 "목표는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이라며 "공급망을 미국에 두고,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인이 만들도록 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융기관인 패니매, 프레디맥의 기업공개(IPO)가 내년 1분기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1분기에 IPO될) 가능성이 크고,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요한 목표는 미국의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바이든 인플레이션 때문에 첫 주택 구매자 평균 연령이 33세에서 40세로 올라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을 되돌릴 것이다. IPO와 함께 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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