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美 민간고용 부진에 0.5%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부진하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만큼 저금리 환경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3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220.80달러) 대비 20.50달러(0.49%)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24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1만명)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미 노동시장 악화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12시 51분께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2월 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9.0%로 반영했다. 전날(88.0%) 대비 1.0%포인트 올라갔다.
RJO 퓨쳐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오늘 아침 ADP 데이터가 예상치를 빗나간 것과, 간밤에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결합해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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