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싯 '연준 의장', 월가는 반대하나…"큰손들 美 재무부에 우려 전달"
"재무부, 월가 의견 수렴…TBAC 활동 인사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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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대해 월가의 채권 투자자들이 미 재무부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재무부가 월가 주요 은행과 자산운용사 및 다른 채권시장 참가기업의 임원들과 해싯 의장을 비롯한 의장 후보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해싯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는 의견이 표명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논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후보군에 대한 2차 면접을 진행하기 전인 지난 11월 이뤄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재무부와 대화에 참여한 일부 인사는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TBAC)에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BAC에는 핌코와 뱅가드, 피델리티, 브리지워터,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 내로라하는 월가 대형 금융기관의 책임자급들이 참여하고 있다.
재무부는 이에 대해 코멘트를 거절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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