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2%↑…예상 부합(상보)
개인소비지출·개인소득, 모두 8월과 같은 수준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9월 들어 모두 확대된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은 예상치에 부합하며 기존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명목 소비지출과 실제 구매력을 반영한 실질 지표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9월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8월의 전월비 상승률과 같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 또한 8월의 전월비 상승률과 같았다. 두 수치는 모두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전품목과 근원 수치 모두 2.8% 상승했다. 근원 수치만 시장 예상치 대비 0.1%포인트 낮았다.
미국 가계의 명목 개인소비지출(PCE)은 9월에 651억달러 증가해 전월 대비 0.3% 늘었다. 8월의 전월비 수정치 0.5%와 비교해 둔화했다.
서비스 지출이 630억달러 늘어나 전체 소비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품 지출은 21억달러 증가에 그쳤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Real PCE)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8월의 0.2% 증가에서 약해졌다.
미국 가계의 개인소득은 9월에 945억달러 증가하며 전월 대비 0.4% 늘었다. 8월 증가율 0.4%와 같았다.
가처분 개인소득(DPI)은 759억달러 늘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8월의 증가율 0.4% 대비 소폭 둔화했다.
실질 가처분소득(Real DPI)은 전월 대비 0.1% 증가해 8월의 0.1%와 동일했다.
개인저축은 1조900억달러, 저축률은 4.7%로 집계됐다.
상무부는 개인소득 증가에 대해 "보상 증가와 자산소득의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보상은 590억달러 증가했으며 이 중 민간 부문 임금·급여가 412억달러 증가했다. 배당소득은 198억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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