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원화 약세 베팅 움직임 있지만 적절히 대응할 대책 있다"



https://tv.naver.com/h/8986833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7일 "최근 원화 약세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있다는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대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6개월 성과보고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문제는 관계장관 회의에서 (논의하고 있고) 시장과도 소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실장은 "단기적으로 경제 주체별로 해외투자가 활성화 돼 있다 보니 그런 부담도 약간 최근에는 도드라져 보인다"며 최근 환율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의 해외 이익을 국내로 적절하게 환류하는 부분, 해외 개인들의 투자 부분에서 위협이나 이런 부분이 과도하게 숨겨져 있는 게 없는지 점검하는 문제, 국민연금의 대외 투자와 관련된 헤지와 같은 문제에 대한 과제들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미국이나 해외와 우리나라의 성장율 차이, 금리 격차 이런 것들이 있었다"며 "성장률은 국내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금리 차도 어느정도 좁혀 줄 수 있는 여건이 있기 때문에 적정하게 관리 할 수 있는 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js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