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최근 약 300억원 규모 대두 농장 모두 처분"
  • 일시 : 2025-12-08 22:48:58
  • 美 재무 "최근 약 300억원 규모 대두 농장 모두 처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1월 행정부에 합류할 때 서명한 윤리 강령을 준수하기 위해 최근 대두 농장 관련 지분을 처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선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농민들을 위한 무역 상황을 논의하던 중 "나는 대두 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업에 관여하고 있다"며 "사실 이번 주에 윤리 강령의 일환으로 (농장 지분을) 막 처분해 이제는 그 사업에서 손을 뗐다"고 말했다.

    베센트는 미국 노스다코타주(州)에 최대 2천500만달러 규모의 대두·옥수수 농지를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천 에이커의 토지에서 연간 최대 100만달러의 임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지난 8월 상원 재무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베센트가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한 협약의 일부 조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통보한 지 약 4개월 만에 진행된 것이다.

    베선트는 윤리 강령의 일환으로 이해 상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과 기타 자산을 처분하겠다고 서약했다. 자산 처분은 올해 4월 28일까지 완료됐어야 했다.

    앞서 8월 재무부는 성명에서 베선트가 윤리 강령에 따라 처분이 요구되는 자산을 대부분 처분했으며 남은 4%도 연말까지 모두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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