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12-09 08:27:3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9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1,47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달러인덱스는 지지력을 보였다.

    달러-원 환율 하락폭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엔화 약세는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다.

    일본 혼슈 동쪽 끝 아오모리현에서 규모 7.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되는 양상이다.

    다만, 연말이라 포지션플레이가 강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은 1,460원대 레인지 장세를 예상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66.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6.90원)보다 21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6.00~1,47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달러 약세로 좀 더 이어졌으면 오늘 추가 조정도 가능했을 텐데 달러-엔 환율이 오르고, 글로벌 달러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과 비슷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 같다. 환율 상단은 막히고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67.00~1,474.00원.

    ◇ B은행 딜러

    밤사이 달러 강세와 역외 거래로 1,470원선 부근 개장이 예상된다. 매파적 FOMC 경계와 일본 지진 등이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를 자극할 수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도 있어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66.00~1474.00원

    ◇ C은행 딜러

    달러 강세에도 고점 매도가 유입되면서 1,460원대 후반 흐름이 예상된다. 이번주 FOMC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연말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 장중 환율이 무거운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466.00~1,472.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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