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지진發 엔화 약세에 상승…4.40원↑
  • 일시 : 2025-12-09 09:35:04
  • [서환] 지진發 엔화 약세에 상승…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대비 4.40원 오른 1,47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469.20원에 개장했다.

    간밤 일본 지진 소식에 엔화 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달러-원도 이에 동조했다.

    개장 직후 달러-원은 1,468.40원에서 저점을 확인했다. 이후 1,46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횡보세를 보이다가 1,470원 초반 수준으로 소폭 올랐다.

    일본 지진은 지난 새벽 일본 혼슈 동쪽 끝 아오모리현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7.5로 추정됐다.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이에 따른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다.

    달러-엔은 뉴욕장에서 156엔에 육박하며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 하락에 코스피는 장 초반 0.6%가량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소폭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환율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기업 등의 환전 동향과 해외투자 등을 정례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11일 새벽 발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대기하고 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결제가 약간 우위인 가운데 FOMC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전날과 비슷하게 환율은 1,468~1,470원 부근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장세가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6엔 내린 155.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1달러 오른 1.1640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8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56%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768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69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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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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